가게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서류 정리도 좀 하고 보증금 돌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타고 있는 5시리즈 리스 만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엔 참 고민이 깊어집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타던 차 인수해서 아내 주거나 새로 리스 승계 받아서 신형으로 넘어갔을 텐데, 요즘 수입차 시장 분위기가 영 애매하네요. 할인 폭도 예전만 못하고, 무엇보다 디젤이나 가솔린 순수 내연기관 모델들이 점점 귀해지니까 선뜻 손이 안 갑니다. 하이브리드로 가자니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고, 전기차는 아직 충전 인프라나 배터리 이슈 때문에 가게 일 보면서 타기엔 스트레스가 클 것 같더군요.
인수해서 사설 업체 돌며 경정비 싹 하고 몇 년 더 타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돈 아끼는 길 같긴 한데, 또 주위 동생들이 신형 타는 거 보면 사람 마음이 간사해집니다. 회원님들은 보통 리스 만기 다가올 때 어떤 선택을 가장 많이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타던 차 인수해서 속 편하게 오래 타는 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