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Whoever has my commands and keeps
them is the one who loves me. The one
who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her, and I too will love them and
show myself to them."
요한복음 14장 21절
「상황」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사랑의 본질을 가르치신 부분이다.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계명을 지키는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 「교훈」 사랑은 말이 아니라 순종이다. "사랑한다"는 고백을 입으로 하는 것보다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더 깊은 사랑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자에게 그분이 자기를 나타내시는 친밀함이 약속된다. 사랑하는 만큼 더 깊이 알게 된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 선셋(2004)」. 9년 전 빈에서 헤어진 제시(이단 호크 분)와 셀린느(줄리 델피 분)가 파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80분의 한정된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두 사람이 카페·공원·강가·아파트를 거닐며 잃어버린 9년을 한꺼번에 풀어내는 영화. 마지막에 셀린느가 자기 집에서 니나 시몬의 노래에 맞춰 춤추며 「Baby, you are gonna miss that plane」이라고 말하는 클로징이 「사랑하는 자를 다시 만나는 신비」의 가장 가슴 시린 영화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