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Very truly I tell you, unless a
kernel of wheat falls to the ground
and dies, it remains only a single
seed. But if it dies, it produces many
seeds."
요한복음 12장 24절
「상황」 예수님이 자기 십자가의 의미를 한 알의 밀에 비유하신 가르침이다. 자기 죽음이 헛된 끝이 아니라 많은 열매의 출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셨다. 「교훈」 죽음 없이 열매가 없다. 우리의 옛 자아·자기 욕심·자기 의가 죽지 않으면 우리에게서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 때 그것이 끝이 아니라 열매의 시작임을 기억하면 견디기 쉬워진다. 그분의 십자가가 부활로 이어졌듯, 우리의 작은 죽음들도 새 열매로 이어진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마지막 장면. 베인이 떨어뜨린 핵폭탄이 5분 안에 폭발하면 고담시 600만 명이 죽습니다. 브루스 웨인/배트맨(크리스천 베일 분)은 자기가 비밀리에 만든 비행정 「The Bat」으로 폭탄을 끌고 도시 밖 12킬로미터 바다 위에서 폭발시키며 자기 자신도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에필로그 — 알프레드(마이클 케인 분)가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카페에서 셀리나 카일과 함께 살아 있는 브루스를 발견하고 미소를 나누는 장면. 「죽음으로 보였던 희생이 새 생명을 낳는다」는 이 구절의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