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See, I am doing a new thing! Now it
springs up; do you not perceive it? I
am making a way in the wilderness and
streams in the wasteland.
이사야 43장 19절
「상황」 이사야 선지자가 포로기에 절망 속에 있는 백성에게 새 출발의 약속을 전한 구절이다.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흐른다는 표현은 절망의 자리가 새로움의 자리로 바뀐다는 약속이다. 「교훈」 우리의 인생에 광야 같은 시기가 있다. 그러나 그 광야 한가운데서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 계시다. 같은 광야가 사람의 시선으로는 끝나는 자리지만, 그분의 손에서는 시작되는 자리다. 사막에 강이 흐를 수 있다는 사실은 가장 메마른 자리에서도 살아 계신다는 약속이다.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주연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1997)」. 1939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유쾌한 유대인 청년 귀도(로베르토 베니니 분)가 도라(니콜레타 브라스키 분)와 결혼해 아들 조슈아를 낳지만, 1944년 가족 모두 나치 강제수용소로 이송됩니다. 귀도는 어린 아들에게 「이건 그냥 게임이야, 1000점을 모으면 진짜 탱크를 받을 수 있어」라고 거짓말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게 합니다. 마지막에 자신은 처형되지만 아들은 살아남아 미군 탱크를 보고 「아빠 말이 맞았어!」라고 외치는 장면.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새 일」을 보는 부성애의 가장 깊은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