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Now there is in store for me the crown
of righteousness, which the Lord, the
righteous Judge, will award to me on
that day—and not only to me, but also
to all who have longed for his
appearing
디모데후서 4장 8절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곧 처형될 것을 알면서 디모데에게 쓴 마지막 편지의 절정입니다. 7절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에 이어, 8절에서 자기 보상을 노래합니다. 핵심은 「의의 면류관(스테파노스 테스 디카이오쉬네스)」 — 운동 경기 우승자가 받는 월계관을 가리키며, 영원한 보상의 비유입니다. 「의로우신 재판장」 — 이 세상의 부정한 재판이 아닌 절대적으로 공의로우신 신의 재판 — 이 그것을 주십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 의의 면류관은 바울 한 사람의 특별한 보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끝까지 신앙을 지킨 모든 자에게 주어집니다. 둘째, 「사모하다(아가파오)」는 「깊이 사랑하다」 —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가장 사랑하는 자」가 그 보상을 받습니다. 영원한 영광을 향한 사랑이 곧 자격입니다. 셋째, 야고보서 1:12 「생명의 면류관」, 베드로전서 5:4 「영광의 면류관」, 계시록 2:10 「생명의 면류관」과 함께 그리스도교 종말 보상 신학의 핵심 본문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 막시무스(러셀 크로우 분)가 콤모두스(호아킨 피닉스 분)와의 콜로세움 결투에서 치명상을 입은 채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죽어가는 클라이맥스. 그는 의식이 흐려지며 황금빛 밀밭의 환영을 봅니다 — 자기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를 죽은 아내와 어린 아들이 환하게 웃으며 맞이합니다. 「Lucilla, my soul (루실라, 내 영혼이여)」라고 속삭이는 그의 마지막 호흡과 함께 친구 주바(지문 운수 분)가 「우리도 곧 만나리,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의의 면류관」을 받는 영적 클로징의 가장 아름다운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