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And hope does not put us to shame,
because God's love has been poured out
into our hearts through the Holy
Spirit, who has been given to us.
로마서 5장 5절
「상황」 바울이 환난을 통과하는 신자가 어떻게 인내·연단·소망의 사슬을 거치며 자라는지 설명한 후, 그 소망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보증하는 구절이다. 그 보증은 우리 마음에 이미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이다. 「교훈」 우리의 소망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그 근거가 우리 의지가 아니라 우리 안에 부어진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한 번 부어지면 마르지 않고, 그 사랑이 살아 있는 한 소망도 살아 있다. 환난 가운데서도 부끄럽지 않은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바로 이 사랑을 의지하는 일이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영화 「쇼생크 탈출(1994)」. 무고한 살인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받은 은행 부지점장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 분)이 쇼생크 교도소에서 19년간 망치 하나로 콘크리트 벽을 파고 결국 폭풍우 치는 밤 하수관 500미터를 기어 탈출하는 이야기. 친구 레드(모건 프리먼 분)가 가석방되어 멕시코 지후아타네호 해변에서 앤디와 다시 만나는 마지막 장면.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소망은 좋은 것이고, 어쩌면 가장 좋은 것이며, 좋은 것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앤디의 편지가 이 구절의 가장 영화적인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