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영 가면서 느낀 건데, 사실 영화 보는 시간보다 극장 가는 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광주 시내 극장까지 가는 30분, 버스 타고 창밖 봤다가 딱 극장 건물 보이는 순간부터 기분이 확 바뀌어요. 요즘엔 일부러 일찍 나가서 카페 들어갔다 하고, 진짜 초입장 5분 전에 들어가는 정도로 타이밍 맞추고 있음 ㅋㅋ
밤 공기도 있고, 극장 주변 야경도 예쁘고. 혼자라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영화 끝나고 나올 때 밖이 어두우면 그게 또 신세계더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