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가 고를 맛이 생겼다고들 하는데, 저도 공감이 돼요. 요즘처럼 신작도 많고 특별상영도 자주 있으니까. 다만 저는 이게 영화 선택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 퇴근 후 강남 극장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쯤이면 밤이 되잖아요. 도시야경이 한창 예쁜 시간대라 영화 본 후 주변에서 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핸드폰으로 야경을 좀 건져 본다고 할까요. 요즘 야간 사진이 마음에 안 들어서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 자꾸만 현장에서 부딪혀 보고 싶어요. 극장 가는 것도 영화 때문만은 아니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