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While they were eating, Jesus took
bread,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gave it to his
disciples, saying, "Take and eat; this
is my body."
마태복음 26장 26절
「상황」 예수님이 십자가 직전 마지막 만찬에서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신 결정적 순간이다. 이 한 마디가 모든 기독교 성찬의 출발이 되었다. 「교훈」 떡과 잔이 단순한 식사의 음식이 아니라 그분의 몸과 피라는 선언은, 신앙의 가장 깊은 신비를 가장 단순한 일상의 행위에 담아 두신 것이다. 평범한 식탁이 거룩한 자리가 되는 순간이며, 우리가 매번의 식사에서도 그분을 기억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가장 거룩한 일이 가장 일상적인 자리에서 일어난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다빈치 코드(2006)」. 레이 티빙 경(이안 맥켈런 분)의 영국 저택에서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Il Cenacolo·1495~1498)」 그림 분석이 이뤄지는 핵심 장면입니다. 다빈치가 그림 속에 의도적으로 잔(성배)을 그리지 않은 점, 식탁 위에 떡과 식기들이 흩어져 있는 점 등을 두고 영화는 다빈치가 본문의 직접적 묘사 대신 다른 비밀을 그림에 숨겼다는 가설을 전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