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For I will forgive their wickedness
and will remember their sins no more."
예레미야 31장 34절
「상황」 예레미야가 미래의 새 언약을 예언하면서 그 언약의 핵심을 정리한 구절이다. 사함과 잊으심이 함께 약속되어 있다는 점이 새 언약의 가장 깊은 위로다. 「교훈」 사함은 우리의 죄를 가려두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서 지우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죄를 잊지 못해 자기를 정죄하는데, 그분은 그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으신다. 그분이 잊으신 것을 우리가 계속 들춰낼 필요가 없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Dune·2021)」. 우주력 10191년, 사막 행성 아라키스(듄)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자기 가문의 멸망을 거쳐 사막의 원주민 프레멘과 함께 운명을 짊어지는 영웅 서사. 「Bene Gesserit」 어머니의 「Voice」 능력이 폴을 인도하는 모습이 「그를 아는」 SF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