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Blessed are those who have regard for
the weak; the Lord delivers them in
the day of trouble.
시편 41편 1절
「상황」 다윗이 약자를 돌보는 자에게 임하는 약속을 한 줄로 정리한 시편 41편의 시작 구절이다. 자기가 어려울 때 도움받는 길이 평소에 약자를 돌보는 데서 시작됨을 보여 준다. 「교훈」 우리가 약한 자를 돌볼 때 그것이 사라지지 않는다. 어려운 날에 그분이 우리를 건지신다. 인생은 돌고 돌아오는 흐름이 있다. 평소에 다른 사람을 돌본 사람이 결국 자기 어려운 날에 도움을 받는다. 약자를 돌보는 일이 사실은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광해군(이병헌 분)이 자기 암살 음모를 피하기 위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광대 하선(이병헌 1인 2역)을 대신 왕좌에 앉힙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하선이 점차 백성의 마음을 읽고 진짜 왕보다 더 정의로운 결정 — 대동법 시행, 고리대금 폐지, 명나라 출병 거부 — 을 내립니다. 명장면 — 부엌에서 일하는 사월이가 흘리는 눈물을 본 가짜 왕 하선이 「내 신하가 이리 굶주리는데 내 어찌 따뜻한 밥을 먹겠느냐」라며 자기 음식을 그녀에게 주는 장면이 「가난한 자에게 굽혀」의 가장 한국적인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