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The third time he said to him,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hurt because Jesus asked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요한복음 21장 17절
「상황」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같은 질문을 세 번 던지신 장면이다. 베드로의 부인을 세 번 들으셨던 그 횟수만큼 회복의 질문이 이어졌다. 「교훈」 우리의 실패의 횟수만큼 회복의 기회가 있다. 그분은 우리의 부인을 잊으시지 않지만, 그것을 정죄로 두지 않으시고 회복의 자리로 바꾸신다. 같은 질문이 반복될 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이 사실은 회복의 길이다. 베드로가 근심하면서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답한 그 자리에서 그의 사명이 다시 시작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2016~2023)」.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클레어 포이/올리비아 콜먼/이멜다 스턴턴 분)의 70년 재위를 6시즌으로 그린 대작. 1952년 25살의 나이에 아버지 조지 6세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가 「영국 국교회의 수장」이자 「자기 신민의 목자」로서 평생 침묵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모습 — 처칠·맥밀런·대처와의 충돌, 마가렛 공주·찰스 왕세자의 가족 갈등, 다이애나 비극을 거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군주의 모습이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의 영국식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