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How long, Lord?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시편 13편 1절
「상황」 다윗이 응답이 없는 시기에 그분께 던진 절실한 외침이다. 시편 13편의 시작 부분으로, "어느 때까지"라는 외침이 네 번 반복되는 답답함의 표현이다. 「교훈」 신앙은 잘 응답되는 시기뿐만 아니라 응답이 없어 보이는 시기도 포함한다. 그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일이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묻는 것이다. 다윗처럼 답답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시편의 길이다. 그 외침이 끝까지 끝이 아님을 시편의 결말이 보여 준다.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영화 「콜드 마운틴(2003)」. 미국 남북전쟁 말기, 노스캐롤라이나 콜드 마운틴 출신의 남부군 병사 인만(주드 로 분)이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탈영해 사랑하는 에이다(니콜 키드먼 분)에게 돌아가기 위해 수백 마일을 걷는 오디세이 여정. 그동안 에이다는 농장이 폐허가 된 채 거친 농부 루비(르네 젤위거 분)와 함께 겨울을 견딥니다. 영화의 정서 — 끝없이 「언제 다시 만날까」를 묻는 두 사람의 평행 편지 시퀀스가 이 시편의 「어느 때까지」 절규의 가장 시적인 영화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