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Let the wicked forsake their ways and
the unrighteous their thoughts. Let
them turn to the Lord, and he will
have mercy on them,
이사야 55장 7절
「상황」 이사야 선지자가 백성에게 회개를 외친 구절이다. 단순한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길과 생각, 두 가지를 모두 버리고 돌아오라는 깊은 회개의 부르심이다. 「교훈」 회개는 행동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까지 바꾸는 것이다. 길을 바꾸는 것은 보이는 변화고, 생각을 바꾸는 것은 보이지 않는 변화다. 두 가지가 함께 일어날 때 진짜 회개가 된다. 그리고 그 회개에 대해 약속된 것은 정죄가 아니라 긍휼이다.
이일형 감독의 영화 「검사외전(2016)」. 누명을 쓰고 검찰에서 쫓겨난 변재욱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과 손잡고 자기 누명을 풀기 위해 음모의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코미디. 한치원은 처음에는 사기 전문 사기꾼이었지만 변 검사의 정직한 모습에 감화되며 점차 「누명 쓴 검사를 돕는 의로운 자」로 변해갑니다. 마지막에 진짜 범인 우종길 검사장(이성민 분)을 함정에 빠뜨려 자백을 받아내는 클라이맥스 — 한 사기꾼의 회심이 「악인이 그 길을 떠나라」는 구절의 한국적 변주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