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And as for you, brothers and sisters,
never tire of doing what is good
데살로니가후서 3장 13절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게으른 자들」 문제를 다룬 강화의 결론입니다. 이 교회 일부 신자들이 「그리스도가 곧 다시 오시니 일할 필요 없다」며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노동에 의존해 살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6~12절에서 이를 단호히 책망하고 — 「우리에게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무질서하게 행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 13절에서 신실한 자들을 격려합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 게으른 자들 때문에 옳은 일을 멈추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의 게으름·배신·무책임이 자기의 선행을 멈추게 해서는 안 됩니다 — 자기는 자기 길을 끝까지 가야 합니다. 둘째, 「낙심하다(엔카케오)」는 「지쳐서 포기하다」의 의미입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 인정받지 못할 때, 도리어 비웃음 받을 때조차 「선을 행하는 일」을 계속하라는 인내의 가르침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와 같은 흐름입니다.
NBC 드라마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2016~2020)」. 자기가 죽어서 천국에 잘못 보내졌다고 여기는 엘리노어 셸스트롭(크리스틴 벨 분)이 윤리학 교수 치디 아나곤예(윌리엄 잭슨 하퍼 분)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는 시트콤. 4시즌 전체가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가」라는 윤리학 질문을 코미디로 풀어내며, 칸트·아리스토텔레스·키르케고르까지 등장합니다. 마지막 시즌에서 「선을 행하는 노력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결론이 「낙심하지 말지어다」 구절과 깊이 공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