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Generations come and generations go,
but the earth remains forever
전도서 1장 4절
솔로몬이 노년에 쓴 전도서의 첫 시(1:2~11)의 한 구절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로 시작해, 인생의 덧없음을 자연 현상의 무한 반복과 대조합니다 — 해는 떴다 지고, 바람은 돌고 돌고, 강은 바다로 흘러도 바다는 차지 않고. 4절은 그 대조의 첫 번째 — 인간 세대는 빠르게 교체되지만 「땅(에레츠)」은 변함없이 그대로라는 것. 이 짧은 한 줄이 전도서 전체의 주제를 압축합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인간 인생은 「짧고 덧없습니다」 — 한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옵니다.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기 인생도 결국 「한 세대」일 뿐입니다. 시편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빨리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와 같은 흐름입니다. 둘째, 그러나 이 인식은 절망이 아니라 「겸손」으로 이끕니다 — 자기를 너무 크게 여기지 말고 한 세대의 짧은 시간을 의미 있게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셋째, 야고보서 4:14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가 같은 흐름의 신약적 응답이며, 그리스도교 「세상의 덧없음」 영성의 가장 시적인 본문입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가장 깊이 느껴지는 정서입니다.
「글래디에이터(Gladiator, 2000)」에서 막시무스 장군(러셀 크로우)이 검투사 동료들에게 콜로세움 시합 직전 던지는 명대사 'What we do in life echoes in eternity(우리가 인생에서 행하는 일은 영원에 메아리친다)'의 정신적 배경입니다. 짧은 인생의 한 행동이 영원의 의미를 가진다는 영화 전체 메시지의 토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