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No, I strike a blow to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so that after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will not
be disqualified for the prize.
고린도전서 9장 27절
「상황」 사도 바울이 자기 사역을 운동선수의 훈련에 비유하면서, 절제와 자기 수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교훈」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이라는 표현은 자기 학대가 아니라 욕망과 게으름에 자기를 끌려가지 않게 절제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운동선수가 몸을 단련하듯, 신자도 자기 욕망을 다스려야 한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은 다스리지 못한다면 결국 자기 사역마저 무너진다. 절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본문이지 자기 학대를 명령하는 본문이 아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다빈치 코드(2006)」. Opus Dei 수도사 사일러스(폴 베타니 분)가 자기 채찍질·자기 고행을 정당화하는 신학적 근거로 자주 인용하는 본문입니다. 영화는 본문의 본래 의미가 절제와 훈련의 비유인데 그것이 어떻게 극단적 자기 학대로 왜곡될 수 있는지를 사일러스의 광기적 헌신을 통해 보여 줍니다. 신앙의 깊이가 형식의 극단성으로 측정될 수 없다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담긴 장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