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플레이 중인데 솔직히 이게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첫 번째엔 메인 퀘스트 쫓아가면서 하늘섬 구조 파악하고 사당 찾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엔 지도를 거의 안 보고 그냥 걸어다니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전에 눈에 안 들어왔던 것들이 계속 보여요. 지하에서 특정 지형이 지상 지형이랑 대칭으로 설계돼 있다는 거, 코록씨 배치가 그냥 랜덤이 아니라 맥락이 있다는 거.
야숨도 두 번째 때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왕눈은 공간이 세 겹이라 그 밀도가 훨씬 높더라고요. 닌다 보고 다들 신작 얘기 하는 거 이해하면서도, 아직 이게 다 안 뜯어진 것 같아서 스위치2 잡을 마음이 별로 안 드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