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에서 오카리나 리메이크 뜬 거 보고 처음엔 "드디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오히려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원작이 N64 기준으로 너무 완성된 게임이라 손댈 수 있는 폭이 좁은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 오브 타임이나 3DS 리메이크처럼 QoL 정도로 선을 지킬 건지, 아니면 왕눈처럼 아예 현대적으로 뜯어고칠 건지에 따라 평가가 완전히 갈릴 것 같은데, 영상만으로는 방향성이 잘 안 잡혀서요.
개인적으로 제일 신경 쓰이는 건 사당 구조입니다. 물의 신전 같은 경우 당시엔 악명 높았지만 지금 다시 보면 그 복잡한 수위 퍼즐이 오히려 게임의 색깔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현대 취향에 맞춰 쉽게 풀어버리면 뭔가 핵심이 빠지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물론 3DS 판에서도 힌트 시스템 추가 정도로 잘 처리했긴 했는데, 이번엔 어느 선까지 손댈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2026년이라 아직 정보가 많지 않은데, 개발사나 추가 영상 뜨면 좀 더 판단이 설 것 같고요. 원작 팬들은 어떻게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