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추천 알고리즘이 몇 번을 밀길래 반신반의하고 틀었는데 결국 어제 퇴근하고 새벽 두 시까지 다 봤음. 학교 배경이라 처음엔 좀 유치한 거 아닐까 했는데 완전 오산이었고.
근데 이게 통쾌함 느끼면서도 동시에 찜찜한 감정이 드는 게 묘하더라고. 보는 내내 시원시원한데 끝나고 나서는 뭔가 생각이 좀 남음. 그냥 사이다 짜장면 먹고 나서 속 더부룩한 느낌이랄까ㅋㅋ
요즘 학교 배경 드라마가 이 방향으로 많이 가는 건지 아니면 이게 특이 케이스인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나는 재밌게 봤음. 요즘 볼 거 없다는 분들한텐 ㄹㅇ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