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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수익률(YTM) — 채권 보유 시 진짜 수익률

야옹이 | 05.20 | 조회 33 | 좋아요 0

만기수익률(Yield to Maturity)은 채권을 현재 가격에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때 얻는 연 수익률로, 채권 비교의 표준 지표다.


1. 뜻

만기수익률(YTM)은 채권으로부터 받을 모든 미래 현금흐름(정기적인 쿠폰 이자와 만기 시 원금 상환)을 현재의 시장가격과 같게 만드는 할인율을 의미한다. 수학적으로는 채권 가격, 쿠폰, 만기 정보를 이용한 방정식을 풀어 구하는 내부수익률(IRR)에 해당한다. 중요한 특성은 채권 시장가격이 상승하면 YTM은 하락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YTM은 상승하는 역의 관계를 갖는다는 점이다. 이는 채권의 총 현금흐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현금을 지금 더 낮은 가격으로 구매하면 연수익률이 높아지는 원리와 같다.


2. 차이

쿠폰레이트(표면금리)와 만기수익률은 모두 채권의 수익성을 나타내지만 관점이 다르다. 쿠폰레이트는 채권의 액면가에 대해 발행사가 약속한 고정 이자율로, 채권이 발행될 때 결정되어 거래 과정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다. 반면 YTM은 채권의 현재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 실제 연수익률이며, 매일 변하는 시장가격에 따라 함께 변동한다. 구체적으로 시장가격이 액면가보다 낮으면(할인채) YTM이 쿠폰레이트보다 높고, 반대로 시장가격이 액면가보다 높으면(프리미엄채) YTM이 쿠폰레이트보다 낮다. 이 차이는 투자자의 실제 기대수익률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3. 왜 쓰는가

채권 시장에서는 같은 발행사의 같은 조건 채권이라도 거래가격이 일정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가 실제로 얻게 되는 수익률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이 할인된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는 같은 쿠폰을 받으면서도 더 높은 실수익률을 얻게 된다. YTM은 이러한 가격 변화를 모두 반영하여 서로 다른 만기, 서로 다른 가격, 서로 다른 신용도의 채권들을 공정하고 통일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채권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YTM을 통해 어떤 채권이 더 좋은 투자 기회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4. 실제 사례

액면가 1만 원, 쿠폰레이트 3%, 만기 5년인 회사채를 예로 들어보자. 발행 후 시간이 지나 시장 금리가 상승했을 때 이 채권이 9,500원의 가격으로 거래된다면, 연 300원의 쿠폰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5년 후 1만 원을 받게 되므로 YTM은 약 4% 수준이 된다. 반대로 같은 채권이 발행 초기 금리 인하로 인해 10,500원에 거래된다면 YTM은 약 2%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처럼 2023년 한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기존 저금리 채권들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을 때, 이들의 YTM은 쿠폰레이트를 크게 상회하게 되어 신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시했다.


5. 쉽게 설명

만기수익률은 "이 채권을 오늘의 가격에 사서 만기일까지 꼬박 보유했을 때, 실제로 연 몇 퍼센트의 수익률을 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쿠폰 이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사는 가격이 액면가보다 싸거나 비싼 것까지 모두 반영하여 계산하므로, 투자자가 실제로 거둘 수 있는 진정한 수익률을 보여준다.


만기수익률은 채권 투자의 기대 수익률을 나타내는 표준 지표로서, 투자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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