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명절만 그런 것도 아니고 평일 저녁밥 먹다가도 바로 분위기 싸해지더라고요. 의견 다른 건 당연한데, 서로 설득하려고 드는 순간 가족이 제일 잔인하게 말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그 자리에서 이기려는 대화는 접는 쪽이 낫다고 봐요. 직장에서도 안 통하는 걸 집에서 된다고 믿는 게 더 이상하거든요ㅎㅎ 뉴스 한 줄로 시작해서 사람 평가로 넘어가면 답 없어서, 요즘은 제가 먼저 화제 돌립니다. 무관심하자는 건 아닌데 밥상머리 평화가 더 비싸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