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만 대학 동기랑 직장 동료 결혼식이 세 개나 겹쳤는데 축의금 낼 때마다 손이 덜덜 떨립니다. 언제부터 기본이 10만 원이 된 건지, 좀 친하다 싶으면 15만 원이나 20만 원은 넣어야 욕 안 먹는 분위기라 머리 아프네요.
물가가 올라서 식장이 비싼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하객들 지갑에서 그걸 다 채우려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요즘 가뜩이나 차 바꾸려고 카니발 하브 계약하고 잔금 치를 생각에 숨만 쉬어도 돈 나갈 일 천지인데 축의금 폭탄 맞으니까 진짜 멘탈 나갑니다. 그냥 깔끔하게 모바일 청첩장만 받고 축의금만 보내는 게 서로 속 편한 세상이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