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해운대 쪽에서 동래 넘어갈 때, 버스가 딱히 막히는 날이 아닌데도 정류장 간격이 늘어지는 느낌이 요즘 자주 듭니다. 저는 그 시간대에 전세 매물 보면서 “여기까지는 버스로 괜찮을까”를 머릿속으로 계속 재보게 되더라고요. 결국 같은 동네라도 역세권 느낌보다 생활권 동선이 더 크게 작용하니까, 가격이랑 별개로 매일 체감하는 교통 스트레스가 꽤 정확한 필터가 되더라구요. 반대로 저는 출퇴근을 지하철로 돌리는 편이라 체감이 조금 덜한 편이고, 그 차이가 매물 평가 기준을 바꾸는 게 은근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