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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6가지 분류 — 상형·지사·회의·형성·전주·가차

부엉이 | 05.08 | 조회 163 | 좋아요 0

한자는 단순한 표의 문자가 아니라 만들어진 방식에 따라 6가지로 분류되며(육서, 六書), 각 분류를 알면 한자를 외우기 훨씬 쉬워집니다.

상형·지사·회의·형성의 4가지가 한자 만드는 방법, 전주·가차는 한자 사용 방법으로, 6가지를 합쳐 육서라고 부릅니다.


1. 상형(象形) — 사물의 모양을 본뜸

상형은 사물의 모양을 본뜬 한자이며, 한자의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형태입니다.

日(해)·月(달)·山(산)·川(천)·人(사람)·木(나무)·水(물) 같은 한자가 상형의 대표 예이며, 그림에서 글자로 진화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2. 지사(指事) — 추상적 의미

지사는 추상적인 의미를 기호로 표현한 한자이며, 상형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을 나타냅니다.

上(위)·下(아래)·一(하나)·二(둘)·三(셋) 같은 한자가 지사의 예이며, 점·선 같은 단순한 기호로 의미를 전달합니다.


3. 회의(會意) — 두 글자의 결합

회의는 두 개 이상의 글자를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든 한자이며, 글자의 의미를 합쳐 새 의미를 만듭니다.

休(쉴 휴, 人 + 木: 사람이 나무에 기대 쉰다)·明(밝을 명, 日 + 月: 해와 달이 함께 빛난다) 같은 한자가 회의의 대표 예입니다.


4. 형성(形聲) — 의미 + 발음

형성은 의미를 나타내는 부수와 발음을 나타내는 글자가 결합된 한자이며, 한자의 약 80%가 형성에 해당합니다.

清(맑을 청, 氵 + 青)·語(말씀 어, 言 + 吾)·聞(들을 문, 門 + 耳) 같은 한자가 형성의 예이며, 의미와 발음이 결합된 효율적인 글자 만들기입니다.


5. 전주·가차 — 한자 사용 방법

전주(轉注)는 같은 의미의 한자를 서로 변환해 쓰는 방법이며, 가차(假借)는 발음이 같은 다른 의미의 한자를 빌려 쓰는 방법입니다.

예: "來(올 래)"는 원래 보리를 의미했지만 발음이 같은 "오다"로 가차됐고, 같은 발음의 다른 의미를 빌려 쓰는 한자 사용법입니다.


한자의 6가지 분류(육서)를 알면 한자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원리를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어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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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raft of a calligraphy copybook written by Rosanjin in three styles of calligraphy for commonly used chinese characters.png — by Rosanjin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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