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긴급출동으로 차량이 손상된 사례가 도는데, 이건 진짜 애매한 부분이 많다.
내 경우 지난해 반려견이 실수로 키를 건드려서 잠겼는데, 출동팀에 전화했을 때 작업 전에 '도어나 페인트 손상 가능성'을 먼저 고지받았다. 그래서 차라리 정비소를 통해 직접 열었고, 비용은 따로 처리했다. 보험사 출동은 편하지만 책임 추적이 복잡해진다는 걸 그때 느꼈다.
문제는 보험 약관에 보통 '출동 작업으로 인한 손상은 제외'라는 항목이 있다는 거다. 글쓴이가 페인트 손상으로 보상 청구를 하려면 과실 입증이 필수인데, 작업자가 도구 사용 미숙을 인정해야만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보험사와 작업사 사이에 책임 떠넘기기가 일어나기 쉽다. 차라리 처음부터 정비소 문의나 열쇠 전문점을 이용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