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그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친히 보았느니라
But it was your own eyes that saw all
these great things the Lord has done
신명기 11장 7절
신명기 11장은 모세가 가나안 입성 직전 광야 세대의 다음 세대에게 한 권면입니다. 광야 1세대(애굽에서 나온 자들)는 거의 모두 죽었지만, 그 자녀들은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광야를 걸으며 「큰 일」들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 홍해가 갈라진 사건(7절), 다단·아비람의 반란이 땅이 갈라져 삼킨 사건(6절), 매일 만나가 내린 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 7절은 그 모든 것을 한 줄로 정리합니다 — 「너희 눈으로 친히 보았느니라(에이네카 라우 — 직접 보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신앙은 「전해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한 사건」에서 가장 깊어집니다 — 모세는 다음 세대에게 「내가 들은 이야기를 듣고 따르라」가 아니라 「너희가 직접 본 것을 잊지 말라」고 권합니다. 둘째, 시편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와 같은 흐름이며, 신앙의 본질은 「체험적 앎」입니다. 셋째, 그러나 동시에 한 세대가 직접 본 사건은 다음 세대에게 「전수」되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12:26~27 「자녀가 너희에게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 직접 체험한 자가 전수자가 됩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Arrival·2016)」. 12개의 거대한 외계 우주선이 지구에 도착하자, 미군이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 박사(에이미 애덤스 분)에게 「외계인의 언어를 해독하라」는 임무를 맡깁니다. 그녀가 외계인의 시간 인식이 「선형이 아니라 동시적」임을 깨닫는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친히 보고 아는」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