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But in keeping with his promise we are
looking forward to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where righteousness dwells
베드로후서 3장 13절
사도 베드로가 노년에 자기가 곧 순교할 것을 알면서 디아스포라 교회들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의 결론부 약속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전체가 「주의 재림이 늦어지는 것 같다」는 회의에 답하는 강화 — 신은 시간을 다르게 셈하시며(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 의 마무리입니다. 이 본문의 가르침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의 시야는 현재의 부정의·고난·혼돈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종말의 회복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둘째, 그곳의 본질은 화려한 풍경이 아니라 「의(디카이오쉬네)가 거하는 곳」 — 모든 부정의가 끝나고 신적 정의가 일상이 되는 세상 — 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65장의 「새 창조」, 요한계시록 21장의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종말 비전의 한 줄 요약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 「듄(Dune·2021)」. 우주력 10191년, 사막 행성 아라키스(듄)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자기 가문의 멸망을 거쳐 사막의 원주민 프레멘과 함께 운명을 짊어지는 영웅 서사. 「Bene Gesserit(베네 게세리트)」 어머니의 「Voice」 능력이 폴을 인도하는 모습이 「약속을 따라」 가는 새 세상의 SF적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