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For those who exalt themselves will
be humbled, and those who humble
themselves will be exalted."
마태복음 23장 12절
「상황」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책망하시면서 마지막에 던지신 인생의 원리다. 자기를 높이는 자와 낮추는 자의 결말이 정반대로 뒤집힌다. 「교훈」 우리는 자주 자기를 높이는 일에 시간을 쓴다. 그러나 그 시간이 결국 자기를 낮추는 결과로 돌아온다. 반대로 자기를 낮추는 자리는 그분이 친히 높이시는 자리가 된다. 자기 손으로 자기를 높이지 말고, 그분의 손에 자기 높낮이를 맡기는 것이 지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2008)」에서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 분)가 「고담의 백마 탄 기사」라 불리며 영웅이 되었다가, 약혼자 레이첼의 죽음과 조커의 농간으로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추락하는 비극의 핵심 정서가 이 구절과 공명합니다. 영화 속 「영웅으로 죽거나 오래 살아 자신이 악당이 되는 모습을 본다」는 명대사는 자기를 높인 자가 결국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잔혹한 변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