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벤틀리

Beyond100 — 벤틀리의 전동화 로드맵

별님이 | 05.08 | 조회 150 | 좋아요 0

벤틀리는 100주년이 지난 2020년 "Beyond100"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10년의 방향을 제시했고, 그 핵심은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럭셔리 전동화 계획입니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적극적인 전동화 일정으로 평가되며, V8·W12 엔진의 우렁찬 사운드로 유명했던 벤틀리가 어떻게 전기차 럭셔리를 정의할지가 업계의 관심사입니다.


1. 2026년 — 첫 전기 벤틀리

벤틀리는 2026년 첫 양산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럭셔리 SUV 형태로 폭스바겐 그룹의 PPE 플랫폼(아우디 Q6 e-tron·포르쉐 마칸 EV와 공유)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0V 시스템과 35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1회 충전 약 600km 주행이 목표이며, 럭셔리 SUV 카테고리에서 가장 긴 항속 거리를 노립니다.


2. 2030년 — 전 라인업 전동화

벤틀리는 2030년까지 컨티넨탈 GT·플라잉스퍼·벤테이가 등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고, 단계적으로 V8·V6 PHEV → 풀 BEV로 전환됩니다.

2024년부터 W12 6.0 트윈터보 엔진이 공식 단종됐고, 향후 V8 4.0 트윈터보도 PHEV 형태로만 일정 기간 유지된 뒤 사라질 예정입니다.


3. 크루 공장 전동화 — 카본 중립

벤틀리 본사가 있는 영국 크루 공장은 2025년까지 카본 중립을 선언했고, 공장에 태양광·풍력 설비를 도입해 자체 재생에너지로 모든 생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7억 5천만 파운드(약 1조 2천억 원)의 시설 투자가 진행 중이며, 전기차 전용 생산 라인이 새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4. 럭셔리 전기차 — 사운드와 감성의 재정의

V8·W12 엔진의 사운드는 벤틀리 럭셔리의 핵심 감성이었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인공 사운드 디자인·리니어한 가속·정숙성을 새로운 럭셔리 가치로 재정의해야 합니다.

벤틀리는 인테리어 가죽·우드 인레이·자수 등 영국식 수공예 디테일을 더욱 강화해, 전동화 시대에도 차별화된 럭셔리 정체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5. 경쟁 구도 — 럭셔리 EV 시장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벤틀리의 직접 경쟁자는 롤스로이스 스펙터·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이며, 각 브랜드가 럭셔리의 정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벤틀리는 영국식 코치빌딩 전통과 폭스바겐 그룹의 EV 기술을 결합한 독특한 포지션을 노리며, 첫 전기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향후 행보의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Beyond100은 벤틀리 100년의 전통과 럭셔리를 전동화 시대로 이어가려는 야심찬 로드맵이며, 2026년 첫 전기 벤틀리가 그 시작을 알릴 것입니다.


1974e751-1aed-45cf-8c47-50a97ff9e9ca.jpg

C H K Factory Bentley Motors is to the far left - geograph.org.uk - 2755714.jpg — by Moston-Harratt (CC BY-SA 2.0). Wikimedia Commons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