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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8만 8천 원짜리 깃발이 진짜 깡통이 됐습니다

멍뭉이 | 2026.05.01 22:49:54
조회 1 | 추천 0

울트라콜은 한 깃발(배달 가능 지역 한 점)당 월 8만 8천 원의 정액제 광고로, 정률제 도입이 무산된 2020년 이후 사장님 광고비의 사실상 표준이 됐습니다.

하지만 깃발 한 개당 노출 효과가 점차 줄어든다는 토로가 누적되면서, "깡통 광고"라는 표현이 사장님 카페에서 일반화됐습니다.


1. 깃발 한 개의 작동 방식

울트라콜은 사장님이 지도 위에 깃발을 꽂은 좌표 기준 일정 반경을 우선 노출 영역으로 잡아 주는 광고 상품으로, 한 매장당 5~10개 깃발이 일반적이며 권리금처럼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깃발 한 개당 월 8만 8천 원 정액이라 매장당 월 광고비가 44만~88만 원 단위로 고정되고, 매출 정체와 무관하게 빠지는 비용이라 영세 자영업자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입니다.


2. 깡통 광고라는 표현의 출처

같은 깃발 위치·같은 비용에도 노출량이 1~2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사례가 자영업자 카페에 누적되면서, 깃발이 "껍데기만 남은 광고"라는 의미로 깡통이라는 표현이 자리 잡았습니다.

플랫폼 측은 알고리즘 변화·신규 매장 증가에 따른 자연 분산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장님 입장에서는 같은 비용에 동일 효과를 보장받지 못하는 구조 자체가 광고 상품의 본질을 흔든다는 비판이 이어집니다.


3. 오픈리스트·정률제 광고와의 결합 부담

깃발 정액제만으로 노출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사장님은 오픈리스트(노출 시 매출의 6.8% 정률) 광고를 추가로 가입하게 되고, 이는 정액+정률 이중 광고비 구조가 됩니다.

정률제 단독 도입은 2020년에 무산됐지만, 정액과 정률을 함께 쓰는 매장은 사실상 정률제와 유사한 비용 구조를 자발적으로 떠안는 셈이라 광고비 규모가 코로나 이전보다 더 커진 매장이 적지 않습니다.


4. 알고리즘 불투명이 만든 시험적 광고비

깃발 한 개를 추가했을 때 정확히 노출이 몇 % 늘어나는지, 어떤 키워드·시간대·소비자 군에 보이는지를 사장님이 검증할 도구가 부족하다는 점도 깡통 인식의 큰 원인입니다.

사장님광장 통계는 노출·클릭·주문 수치는 보여 주지만 깃발별 기여도를 분리해 주지 않아, 결국 사장님은 깃발을 늘렸다 줄였다 시험하는 방식으로 광고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 깃발 거래·권리금화의 법적 모호성

깃발 자리는 한정적이라 인기 상권에서는 사장님 사이에서 "이 좌표 깃발 양도"라는 비공식 거래가 발생하고, 권리금처럼 수백만 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플랫폼 약관상 양도가 허용된 행위가 아니지만 단속이 강하지 않아 회색 시장이 형성된 상태이고, 이는 광고 상품 자체를 자산화하려는 비정상적 인센티브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구조적 비판을 받습니다.


울트라콜은 정률제를 막은 정책적 승리의 산물이지만, 노출 효율 저하·이중 광고비·자산화 부작용을 동시에 떠안은 기형적 광고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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