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 마리 집사입니다. 털 청소 때문에 청소기만 5년간 4번 바꿔봤어요 ㅠㅠ 비싼 거 샀다가 실망도 해보고, 저렴한 거에서 의외의 만족감도 느껴보고... 그 삽질의 결과를 정리해볼게요.
반려동물 청소기에서 중요한 건 딱 3가지
- 흡입력 — 카펫 아래 박힌 털까지 끌어올려야 함
- 엉킴 방지 브러시 — 헤드에 털 감기면 지옥임
- 필터 등급 — 털 날림 2차오염 막으려면 H13 이상
이 세 가지가 기본이고, 여기에 배터리 + 무게도 챙겨야 실전에서 버팁니다.
직접 써본 모델별 평가
1) 다이슨 V11 애니멀 — 확실히 흡입력은 짱. 근데 헤드 브러시에 고양이 털 엄청 감겨서 매번 손으로 풀어줘야 했어요. 1개월 쓰고 지쳐서 팔았습니다.
2) 다이슨 V15 디텍트 — 레이저 빛으로 먼지 보이는 것도 좋고, 헤드도 개선돼서 엉킴이 많이 줄었어요. 현재 메인으로 쓰는 중.
3)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 흡입력은 V15급. 청정스테이션 먼지 자동 비움이 집사한테 꿀. 다만 스테이션이 공간 좀 먹어요.
4)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 — 매일 자동으로 돌아가니까 사실상 털 쌓이는 속도가 0에 수렴. 메인 스틱 + 이 조합이면 5성급.
피해야 할 모델 타입
- 일반 브러시 헤드 (털 엉킴 지옥)
- 필터 등급 낮은 저가형 (털 날림 재확산)
- 먼지통 용량 500ml 미만 (하루 2번 비워야 함)
예산별 추천
- 30만원대: LG A9S 펫케어 모델
- 60만원대: 삼성 제트 펫 전용 헤드 포함
- 100만원+: 다이슨 V15 디텍트 or 삼성 비스포크 제트 AI
참고로 털 많이 나는 장모종 키우시는 분은 무조건 스틱 + 로봇 조합 추천드려요. 스틱 하나로 버티기 진짜 힘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