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스마트폰

여름 발열로 보니 S26도 결국 슬림화 대가 있네 [3]

겨울잠 | 14:49 | 조회 8 | 좋아요 0

결론부터: 올해 여름 휴가 주간에 사무실 세팅 몇 가지를 바꿨는데, 그 과정에서 S26의 발열 패턴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오후 1시~3시 햇빛이 직접 드는 시간대에 우측 모니터 옆자리로 자리가 옮겨지면서 기기가 받는 외부 열 스트레스가 제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꼈어요.


사무실 공조 상황을 다시 보니 제 자리가 통풍 사각지대인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S26을 써보니 내부 발열이 생각보다 큽니다. 배터리 보호 기능을 켜둬도 카메라 앱 열 때나 영상통화 25분 정도면 손목 부분이 뜨끈해져요. 작년에 쓰던 기기보다 그런 패턴이 자주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프로세서 효율이 좋다는 평가와 체감이 안 맞거든요. 사무실 환경이 나쁜 건 맞는데, 같은 환경에서 다른 기기들은 그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세대 교체되면서 슬림한 폼팩터를 만들려고 베이퍼 챔버를 빼고 흑연 패드로 복귀했잖아요. 그 영향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AP 공정이 3나노라 해도 열 배출 경로가 짧아지면 손에 느껴지는 온도는 달라집니다.


카메라 연산 부하도 관계 있어 보여요. 보안 업데이트 이후로 사진 촬영할 때 카메라 모듈 발열이 체감된다고 이전에도 느꼈는데, S26에서는 그게 더 두드러집니다. 아마도 고해상도 센서와 계산 로직이 추가되면서 유닛당 발열이 증가한 걸로 보입니다.


고속충전은 어떻게 되나요. 25W 충전기로 테스트했을 때 초반 30분간 50% 정도 채워지는데, 이때도 기기 후면부 온도가 42도까지 갔어요. 온도 제한이 작동하는지 중반부터 충전 속도가 확 떨어집니다. 배터리 용량이 줄었으니(신형 4천 초반대) 같은 충전 전류로도 발열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얇다'의 대가는 발열입니다. 하루 시간 자체는 충분하지만, 여름철 쾌적함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다음 기기 검토할 때는 외형 슬림함보다 열 관리를 우선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무실처럼 통풍이 불리한 환경에서는 두께 수 mm 차이가 체감 온도로 돌아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발열 관리가 더 나은 모델로 가야할 것 같아요.

공유하기
목록보기
누룽지
삭제된 댓글입니다.지금 제 78%짜리 폰도 여름이라 그런지 금방 뜨거워지는데 S26은 더 심한가 보네요. 얇아지는 것도 좋지만 역시 배터리랑 발열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다음엔 무조건 열 잘 잡는 모델로 가야겠어요.
1시간전

보리차
삭제된 댓글입니다.혹시 25W 충전할 때 카메라 앱 구동 속도도 평소보다 더 느려지나요?
1시간전

말차
삭제된 댓글입니다.엄마 폰으로 S26 플러스 고민 중인데 발열 얘기 들으니까 진짜 고민되네요.. ㅠ 디자인이나 얇은 건 좋은데 여름에 카메라 모듈까지 뜨거우면 어머니 쓰시기엔 좀 불안할 것 같아요.
58분전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