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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난(Cullinan) — 롤스로이스가 만든 첫 SUV

햇살이 | 05.08 | 조회 72 | 좋아요 0

컬리난은 2018년 출시된 롤스로이스의 첫 SUV이며, 럭셔리 SUV 카테고리에 정통 럭셔리 브랜드가 본격 진입한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된 모델입니다.

"컬리난"이라는 이름은 1905년 발견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영국 왕실 보석에 박힌 그 다이아몬드와 같은 이름이 컬리난 SUV의 위상을 상징합니다.


1. 컬리난 출시의 의미

롤스로이스가 SUV를 만든다는 발표는 같은 시기 벤테이가·우루스·DBX와 함께 슈퍼럭셔리 SUV 시대를 연 신호탄이었고, 럭셔리 자동차 산업의 SUV 전환을 마무리한 사건이었습니다.

컬리난은 "럭셔리는 더 이상 세단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시대적 흐름을 가장 보수적인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인정한 의미 있는 출시였습니다.


2. 디자인 — 팬텀의 SUV 버전

컬리난은 팬텀과 같은 아키텍처 오브 럭셔리 플랫폼을 사용하며, 거대한 비율·수직 그릴·스피릿 오브 엑스터시 마스코트 등 팬텀의 디자인 요소를 SUV에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뒷좌석 후드는 "포몰리(Pomelo)" 또는 "비박" 옵션으로 활용 가능하며, 트렁크 끝부분에서 차 외부에 좌석을 펼쳐 야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옵션도 제공됩니다.


3. V12 엔진과 4륜구동

컬리난은 V12 6.75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563마력을 발휘하고, 4륜구동을 기본 사양으로 갖춰 SUV로서의 오프로드 성능까지 일정 수준 보장합니다.

0~100km/h 가속 5.2초로 SUV 카테고리에서는 빠른 편이지만, 컬리난의 핵심은 가속력보다 럭셔리 SUV로서의 정숙성·승차감입니다.


4. 컬리난 블랙 배지(Black Badge)

2019년 출시된 컬리난 블랙 배지는 외장과 인테리어를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다크 럭셔리 트림이며, V12 출력도 600마력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모델입니다.

블랙 배지는 더 젊고 스포티한 럭셔리 SUV 사용자층을 겨냥한 트림으로, 컬리난 라인업의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5. 한국 시장 — 럭셔리 SUV의 정점

한국에서 컬리난은 약 6억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며, 비스포크 옵션을 추가하면 10억 원대까지 올라가는 슈퍼럭셔리 SUV 카테고리의 정점입니다.

경쟁 모델은 벤틀리 벤테이가·페라리 푸로산게·람보르기니 우루스·애스턴마틴 DBX이며, 컬리난은 이들 중 가장 럭셔리 지향적인 포지션을 가집니다.


컬리난은 롤스로이스의 첫 SUV이자 슈퍼럭셔리 SUV 카테고리의 정점이며, 럭셔리 자동차 산업의 SUV 시대를 완성한 의미 있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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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s-Royce Cullinan 001.jpg — by Jengtingchen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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