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사도행전 1장 8절
예수가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물다 승천 직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가 이때니이까」 — 즉 정치적 메시아 왕국의 회복을 묻자, 예수는 그 질문을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차원으로 답하십니다 — 정치적 회복이 아닌 「온 땅에 증인이 되는 영적 사명」입니다. 핵심 동사는 「받고(렘프세스테)」 — 권능을 받는 것이 먼저이고 그 후에야 증인이 됩니다. 자기 능력으로 증인이 되려는 시도는 실패합니다. 지리적 확장의 4단계 — 예루살렘(고향) → 유대(같은 민족) → 사마리아(이방인이지만 가까운 자) → 땅 끝(진짜 이방인) — 은 사도행전 전체의 「목차」가 됩니다. 1~7장은 예루살렘, 8~12장은 유대·사마리아, 13~28장은 땅 끝(로마까지).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확장」입니다 —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 영역으로 나아갑니다. 둘째, 그 확장의 동력은 「성령의 권능」입니다 — 사람의 카리스마나 전략이 아닙니다. 셋째, 모든 그리스도인은 「증인(마르튀스)」입니다 — 이 단어는 후대에 「순교자(martyr)」의 어원이 됩니다. 진짜 증인은 자기 목숨을 걸고 진리를 증언합니다.
제임스 매티건 감독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2003)」. 17세기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 분)·윌 터너(올랜도 블룸 분)·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 분)의 모험. 저주받은 「블랙펄」 호의 선원들이 달빛 아래에서만 해골 모습으로 변하는 영원한 저주를 풀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영화의 첫 등장 — 잭 스패로우가 침몰하는 작은 배 위에 우뚝 서서 부두에 도착하는 시퀀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