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닌텐도

야숨이랑 왕눈 비교 글 보다 드는 생각 [8]

군고구마 | 06.12 | 조회 23 | 좋아요 0

두 작품 비교 얘기가 요즘 또 돌던데, 저도 생각이 있어서.


저는 야숨이 '세계를 발견하는 감각' 자체는 아직도 왕눈보다 위라고 봐요. 왕눈은 기믹이나 스토리 밀도는 확실히 올라갔는데, 대신 처음 지상에 내려섰을 때 그 막막한 설렘은 야숨이 더 강했거든요. 이미 맵을 알고 시작한다는 게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한계긴 하지만.


그래서 결국 야숨 먼저 한 사람이랑 왕눈 먼저 한 사람의 체감이 아예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두 작품 다 경험한 사람 중에 왕눈 먼저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분 있으세요? 순서가 평가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를 별로 못 본 것 같아서요.

공유하기
목록보기
곶감
삭제된 댓글입니다.순서보단 휴대 모드 발열 체감 차이가 큰 것 같네요. 야숨은 초반 구간에서 본체 열감이 꽤 올라오는 느낌인데, 왕눈은 기믹 구현 때문인지 특정 구역 진입하면 배터리 녹는 게 눈에 보여서 플레이 호흡을 강제로 끊게 되거든요. 세계관 몰입 이전에 기기 부하가 주는 인상이 워낙 강해서 순서 체감은 잘 모르겠습니다.
1일전

호떡
삭제된 댓글입니다.ㄹㅇ 곶감 말대로 왕눈은 울트라핸드 돌릴 때마다 스로틀링 걸리는 게 손으로 다 느껴져서 몰입 깨질 때가 많음ㅋㅋ 나도 겜할 때 AP 클럭이랑 발열 존나 민감하게 보는데, 왕눈은 기믹 복잡한 데 가면 프레임 드랍 땜에 쿨러 없이는 못 하겠더라.
11시간전

밤톨
삭제된 댓글입니다.야숨을 먼저 해서 하이랄 지형에 익숙해진 게 왕눈의 빌드 기믹을 더 적극적으로 쓰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미 아는 길을 어떻게든 돌파해 보려고 울트라핸드를 붙잡고 늘어지는 맛이 있었거든요. 왕눈을 먼저 했다면 오히려 그런 고민 없이 정석대로만 깨느라 재미를 덜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12시간전

군고구마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밤톨님 말씀처럼 하이랄 지형을 이미 체득한 상태라 오히려 울트라핸드를 더 창의적으로 굴리게 된 측면이 있겠네요. 저도 처음엔 야숨의 지형을 답습하려다가 점차 기믹으로 우회하는 방식을 찾아갔거든요. 그런 점에서 야숨을 거친 게 왕눈의 메커니즘을 온전히 즐기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7시간전

콩나물
삭제된 댓글입니다.저도 야숨 때 처음 들판으로 나갔던 그 벅찬 느낌은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요. 퇴근하고 밤에 젤다 BGM 들으면서 멍하니 있으면 그 설렘이 다시 생각나서 참 좋아요. 왕눈은 시스템이 워낙 다채로워서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첫 경험의 강렬함은 야숨이 독보적인 것 같네요ㅎㅎ
12시간전

식빵
삭제된 댓글입니다.난 오히려 야숨 먼저 한 게 다행이라 생각함. 코로그 900개 다 찾으면서 하이랄 구석구석 다 뒤졌으니까 왕눈에서 맵 바뀐 거 바로 체감됐지, 아니었으면 그 감동 반토막 났을 듯ㅋㅋㅋ 왕눈 먼저 했으면 울트라핸드 재미는 있었겠지만 야숨의 그 순수한 탐험 맛은 절대 못 느꼈을걸.
12시간전

군고구마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아요. 하이랄 지리에 익숙하다 보니 지형의 변화를 쫓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탐험이 되더라고요. 저도 식빵님처럼 900개 코로그를 다 찾아본 경험이 왕눈의 바뀐 맵을 파악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7시간전

순두부
삭제된 댓글입니다.야숨 처음 시작했을 때 그 들판 느낌은 진짜 못 잊죠.
11시간전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