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ure in heart, for they will see God."
마태복음 5장 8절
「상황」 팔복 중 여섯 번째 복이다. 마음의 청결함과 하나님을 보는 것 사이의 분명한 연결을 보여 주는 짧은 말씀이다. 「교훈」 우리가 그분을 잘 보지 못하는 이유는 종종 마음의 흐림 때문이다. 마음이 깨끗할수록 그분이 더 또렷이 보인다. 자기 동기를 정직하게 점검하는 사람, 위선과 가식을 내려놓는 사람이 그분을 더 가까이 만난다. 청결한 마음이 하나님을 보는 가장 좋은 렌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2007)」. 죽은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 이주한 신애(전도연 분)가 그곳에서 새 인생을 시작하려 하지만, 어린 아들이 유괴 살해되는 비극을 마주합니다. 절망 속에서 그녀는 기독교 신앙을 만나 살인자를 「용서」하려 교도소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살인자가 「하나님께 이미 용서받았다」고 평안한 모습을 보이자 그녀는 「내가 용서하기도 전에 하나님이 어떻게 먼저 용서할 수 있느냐」는 깊은 영적 절망에 빠집니다. 신과 인간의 관계, 「마음의 정결」의 의미를 가장 깊이 묻는 한국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