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시험하사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심이니라
The Lord your God is testing you to
find out whether you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신명기 13장 3절
신명기 13장은 「거짓 선지자 시험」 강화입니다. 1~2절에서 한 충격적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 어떤 사람이 「표적」이나 「기사」를 보이며 자기가 신의 선지자라고 자칭한 후, 「다른 신을 따르자」고 유혹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3절은 그 답을 줍니다. 그 표적이 진짜로 일어났더라도(이는 사탄도 가짜 표적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정한 것), 「다른 신을 따르자」는 메시지면 거짓입니다. 신은 그런 거짓 선지자를 도리어 「시험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 자기 백성의 사랑이 진짜인지를 확인하시기 위해. 이 본문의 가르침은 깊습니다. 첫째, 「표적과 기사」가 진리의 증거가 아닙니다 — 메시지의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7장 22~23절에서 예수도 같은 가르침을 주십니다 —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둘째, 신은 자기 백성의 신앙을 시험하시는 분입니다 — 「시험(나사)」은 「확인하다·증명하다」의 의미로, 신앙이 진짜인지를 검증합니다. 야고보서 1:2~4과 같은 흐름이며, 시련을 통한 신앙 성숙의 신학적 토대입니다. 셋째, 시험을 통과한 자는 「마음과 뜻을 다해 신을 사랑하는 자」로 검증됩니다 — 거짓 선지자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자입니다.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영화 「엑소시스트(1973)」. 워싱턴 DC의 여배우 크리스 맥닐(엘렌 버스틴 분)의 12살 딸 리건(린다 블레어 분)이 알 수 없는 변화를 보이며 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폭력성·공중부양·머리 회전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결국 카라스 신부(제이슨 밀러 분)와 노년의 메린 신부(맥스 폰 시도우 분)가 악령 「파주주」와 마주합니다. 영화 마지막 — 카라스 신부가 「Take me, take me」라고 외치며 악령을 자기 안에 받아들인 후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는 자기 희생 장면이 「시험을 통한 영적 분별」의 가장 강렬한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