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Blessed are those who hunger and
thirst for righteousness, for they
will be filled."
마태복음 5장 6절
「상황」 팔복 중 네 번째 복이다. 단지 의로워지는 것이 복이 아니라, 의에 주리고 목마른 그 갈망 자체가 복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교훈」 의를 향한 갈망이 곧 복의 표지다. 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갈망하는 사람에게 채우심이 약속된다. 우리가 자기 의에 만족할 때 성장이 멈추지만, 더 의롭게 되기를 원하는 갈망이 살아 있는 한 그 갈증은 채워진다.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2017)」.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6월 항쟁까지의 7개월을 다룬 영화. 부검의 황적준(이성민 분)·검사 최환(하정우 분)·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기자 윤상삼(이희준 분)·연희(김태리 분)·이한열 등 익명의 「작은 사람들」이 진실을 위해 자기 목숨과 직장을 거는 모습. 마지막 장면 — 광화문 광장이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 차고 이한열의 영정을 든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눈물이 흐르는 장면이 「의에 주리고 목마름」의 가장 한국적 영화적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