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P과 Non-GAAP은 같은 기업의 이익을 계산하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이며, 미국 기업 결산에서 두 숫자가 30~50%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Non-GAAP은 경영 실적을 깔끔하게 보여 주려는 의도이지만 일부 회사는 이를 과대 포장에 활용해, 두 숫자를 함께 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GAAP — 일반회계기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회계기준위원회가 정한 표준 회계 규칙이며, 모든 미국 상장사가 의무 준수합니다.
GAAP는 일회성 손익·주식보상비용·감가상각·구조조정비를 모두 포함해 회계상 정확한 이익을 보고합니다.
한국은 K-IFRS를 사용하며, 국제 표준 IFRS와 거의 같지만 일부 세부 차이가 있습니다.
GAAP/IFRS 이익은 법적 의무 보고이고, 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의 공식 숫자입니다.
Non-GAAP — 조정 이익
Non-GAAP은 경영진이 일회성 항목·주식보상비용·인수합병 관련 비용을 제외해 만든 조정 이익이며, 미국 기업 결산에서 흔히 함께 발표됩니다.
주식보상비용(SBC)은 임직원에게 지급한 스톡옵션의 회계상 비용으로, IT·바이오 기업은 매출의 10~30%를 차지하는 큰 항목입니다.
인수합병 무형자산 상각·구조조정비·소송비도 Non-GAAP에서 제외되어 영업의 본질만 보여 주려는 의도가 강합니다.
Non-GAAP 이익은 일반적으로 GAAP 이익보다 30~80% 더 크게 보고되는 경향이 있어, EPS·PER 모두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두 숫자의 차이가 보여 주는 신호
GAAP과 Non-GAAP 차이가 30% 이내면 정상, 50% 이상이면 일회성 항목이 많거나 주식보상비용이 큰 기업입니다.
주식보상비용이 매출 대비 20% 이상인 기업은 임직원에게 자주 신주를 발행하는 결과로 EPS가 희석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Non-GAAP만 강조하는 기업은 회계상 어려운 진실을 가리려는 신호일 수 있어, 항상 GAAP 숫자도 확인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은 "Non-GAAP은 경영진이 듣고 싶은 숫자, GAAP은 진실"이라며 두 숫자의 차이가 작은 기업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전 — 투자 평가의 기준
PER 계산 시 Non-GAAP EPS가 자주 사용되지만, GAAP PER도 함께 보면 같은 기업이 30% 이상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 K-IFRS는 미국 GAAP과 비슷하지만 Non-GAAP 같은 별도 조정 이익 발표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미국 기업 매매 시에만 주로 고려합니다.
미국 빅테크(메타·알파벳·MS·아마존)는 GAAP과 Non-GAAP 차이가 5~15%로 작은 편이고, 일부 SaaS 기업은 5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입문자에게 권하는 단순 룰은 "Non-GAAP은 참고, GAAP은 본질"이고, 두 숫자가 크게 차이 나는 기업은 추가 분석이 필요합니다.
GAAP과 Non-GAAP의 차이는 단순 회계 숫자가 아닌 경영진의 투명성과 사업의 본질을 드러내는 신호이며, 두 숫자를 함께 보는 사고가 정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