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 쪽이 다시 작년 수준 가격대로 회복하고 있다는 기사나 지표들이 보이네요.
부담스러운 규제 속에서도 결국 핵심 입지는 대출을 막아도 현금 동원력 있는 사람들이 밀고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10년 전쯤 경희궁자이 관리처분 단계에서 최종 분담금 통보받고 가게 장부 덮고 앉아있을 때만 해도 자금 흐름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었는데,
결국 버틴 이들이 누리는 자산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상상 이상으로 벌어지는군요.
재개발이든 일반 매수든 내 체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투자는 늘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요즘처럼 양극화가 굳어지는 시장을 보고 있으면 참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자영업 하면서 현금 흐름 쥐어짜며 원칙을 지키는 게 맞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산의 도약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씁쓸함은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