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All power in the Republic of Korea
comes
from the people.
영화 「변호인(2013)」 — 양우석 감독, 송강호 분 송우석 변호사가 법정에서 인용하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상황」 1981년 부산 부림 사건의 법정 자리에서, 군사 정권의 부조리한 사법 체계 앞에 선 송우석 변호사가, 자기 약점인 「대학을 못 나온 변호사」 자존심을 일으키며 헌법 한 조항을 무기로 끌어내는 자리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외침이 법정 안의 모든 정적을 깨뜨린다.
「의미」 한 변호사가 군사 정권의 부조리한 사법 체계 앞에서 헌법 한 조항을 무기로 끌어내며 던지는 한 마디가,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단순하고 강한 정의를 한 줄에 압축한다.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표현이 어떤 거대 담론보다 강한 정치적 선언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실제 1981년 부림 사건의 변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활동을 모티프로 한 이 한 줄은, 영화 「변호인」을 1137만 관객 흥행작으로 끌어올린 한 줄이 되었다.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2013)」 법정 명장면. 1981년 부산 부림 사건의 법정 자리에서, 송우석 변호사(송강호 분)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서 검찰의 기소 논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리이다. 송 변호사가 자기 헌법 책을 펼쳐 들고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을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발음하고, 잠시 호흡을 두었다가 떨리는 음성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국가란 국민입니다"를 거듭 외치는 약 5분의 명장면이다. 송강호의 격분한 표정과 떨리는 음성, 그리고 법정 안의 정적이 만나는 이 명장면이 한국 정치 영화 명대사의 표현으로 영원에 새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