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모델명에 붙는 xDrive와 sDrive는 각각 사륜구동과 후륜구동을 의미하며, 같은 모델이라도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핸들링·연비·가격이 달라집니다.
BMW는 전통적으로 후륜구동(FR)의 운전 재미를 강조해온 브랜드이지만, 사륜구동의 안정성도 함께 제공해 운전 환경·기호에 따라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1. sDrive — 후륜구동(rear-wheel drive)
sDrive는 단순히 후륜구동을 의미하며, BMW M3·M4 등 고성능 모델은 전통적으로 sDrive(후륜구동) 기반으로 시작했습니다.
후륜구동의 장점은 코너링 시 자연스러운 중량 배분과 운전의 재미이며, 반대로 빗길·눈길에서는 사륜구동 대비 미끄러짐 위험이 살짝 높습니다.
2. xDrive — 사륜구동(all-wheel drive)
xDrive는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 명칭이며, 평상시 전후 토크 배분이 약 40:60(후륜 비중 높음)으로 후륜구동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노면 상황에 따라 토크 배분을 변경합니다.
눈길·빗길·진흙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자동으로 토크 배분을 변경해 안정성을 확보하며, 한국 겨울철에는 xDrive의 효용이 매우 높습니다.
3. 가격 차이와 옵션
같은 모델의 xDrive 트림은 sDrive 대비 약 200~400만 원 비싸고, 모델·트림에 따라 차이가 다양합니다.
xDrive는 무게가 약간 늘고 연비가 5~10% 떨어지지만, 사계절 안전성과 만족도에서 한국 사용자에게는 일반적으로 더 권장되는 선택입니다.
4. 모델별 sDrive vs xDrive
3·5·7시리즈는 대부분 xDrive와 sDrive 두 가지로 제공되고, M3·M4는 컴페티션 xDrive 트림이 추가됐습니다.
X 시리즈 SUV는 X1·X2를 제외하고 대부분 xDrive 기본이며, 7시리즈·iX·M 라인업도 xDrive 또는 풀타임 사륜구동을 채택합니다.
5. M xDrive — 고성능 사륜구동
F90 M5부터 도입된 M xDrive는 일반 xDrive와 달리 후륜구동 모드(2WD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트랙 주행에서 후륜구동의 재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xDrive로 안정성을 유지하다가 트랙·드리프트 시 2WD 모드로 전환하는 듀얼 캐릭터가 M xDrive의 핵심이며, M3 컴페티션·M5에 적용됩니다.
sDrive와 xDrive 선택은 운전 환경(겨울철·산간 주행 빈도)·기호(후륜구동 재미 vs 사륜 안정성)·예산(약 200~400만 원 차이)을 종합해 결정해야 하며, 한국 사용자에게는 일반적으로 xDrive가 더 권장됩니다.

BMW xDrive.jpg — by Ahmad Ziyad Maricar from Bangsar, Malaysia (CC BY 2.0).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