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장을 펴고 「abandon — 버리다, abase — 깎아내리다」 식으로 통째로 외운 경험.
일주일 뒤 절반은 잊어 버립니다.
같은 단어를 「a + bandon(통제) → 통제 밖으로 두다」로 풀어 보면 의미가 머리에 박힙니다.
두 학습법의 차이가 여기서 시작됩니다.
어원 학습의 위력.
영어 단어는 대부분 「작은 의미 조각(형태소)의 조합」입니다.
transportation = trans(가로질러) + port(나르다) + ation(명사화) → 「가로질러 나르는 일」 = 운송.
한 번 분해해 두면 같은 조각을 가진 다른 단어 — import·export·portable — 도 즉시 이해됩니다.
한 단어 외우면 열 단어를 덤으로.
왜 효과적인가.
1) 의미가 「조립」되어 기억에 강하게 남음.
2) 모르는 단어를 만나도 추측 가능.
3) 단어 사이의 관계가 보임 — 「dictate, contradict, predict, verdict」가 모두 dict(말하다) 어근.
4) 영어와 라틴어·그리스어를 잇는 다리.
5) 그 자체가 재미있음 — 단어 안에 이야기가 들어 있음.
재미가 핵심.
panic은 그리스 신 Pan에서 왔고, sandwich는 카드놀이를 빵 사이 고기로 멈추지 않으려던 영국 백작에게서 왔습니다.
salary는 옛 로마 군인의 「소금 사는 돈」, disaster는 「별이 어긋남」이라는 점성술 잔재.
이런 이야기를 알면 단어가 캐릭터가 됩니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음.
이 게시판의 목적.
형태소(접두사·접미사·어근)로 단어를 분류하고, 어원에 얽힌 신화·역사·인물·지명 이야기를 곁들여 「외우는 단어 → 이해되는 단어 → 잊혀지지 않는 단어」로 만들어 가는 것.
한 글에 핵심 형태소 한두 개와 그것이 만드는 단어 가족을 깊이 다룹니다.
한 줄 요약
무작정 외우기는 효율 낮음.
단어를 형태소(접두사·어근·접미사)로 분해하고 어원 이야기를 알면 한 단어가 단어 가족 전체로 이어집니다.
재미가 학습을 지속시킵니다.
더 알아볼 것
- 형태소 학습의 인지심리학 근거
- Greek/Latin Roots — 미국 SAT 학습법
- 「단어의 어원 사전」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