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이틀 만에 폭등하면서 아마존 5년 치 상승률을 따라잡았다는 얘기가 돌던데
이거 보고 아마존이랑 체급 비교하면서 밸류에이션 논하는 건 좀 무의미하다고 봄.
내 기준에선 두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차이보다
상장 초기 옵션 시장의 감마 익스포저 구조가 완전히 다른 게 핵심임.
SPCX는 지금 시장에 딜러 헷지용 물량이 꼬이면서
숏 스퀴즈 비스무리하게 위로 쏘아 올리는 전형적인 IPO 초기 변동성 패턴이고,
아마존은 이미 옵션 미결제약정이 전 만기에 촘촘하게 박혀서 감마 벽이 두터운 상태지.
단순히 매출 타임라인만 비교해서 롱 포지션 잡다간
초기 IV 다 빠지고 데케이(decay) 시작될 때 크게 두들겨 맞을 확률이 높음.
지금 SPCX는 펀더멘털 영역이 아니라
파생 메커니즘이 가격을 리드하는 전형적인 오버슛 구간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