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이 계속 강한 건 이해는 됩니다. 비행시간 짧고, 일정 반나절만 빼도 굴러가니까요. 저도 사진 찍으러 가면 유명 관광지보다 동네 마트나 편의점 조명 먼저 봅니다. 그게 오히려 현지 색감이 제일 덜 꾸며져 있더군요.
다만 엔저라고 해도 체감 총액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숙소가 조금만 애매하면 항공권 싸게 잡아도 금방 무거워져서, 이제는 '일본이 싸다'는 말도 반쯤만 맞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짧게 다녀오고, 마트에서 먹을 것 좀 사고, 밤에 천천히 걷는 여행은 아직 제일 덜 실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