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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입문 — 만기·쿠폰·수익률

야옹이 | 05.06 | 조회 78 | 좋아요 0

채권은 정부·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만기까지 정해진 이자(쿠폰)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주식이 기업 가치 변동에 노출되는 자산이라면, 채권은 금리 변동·신용위험·만기까지의 시간이 가격을 결정하는 자산입니다.


채권의 기본 구조

채권은 액면가(보통 1만 원·100만 원·1,000만 원 단위), 쿠폰율(연 이자율), 만기일 세 가지가 핵심 정보입니다.

쿠폰율 5%·액면가 100만 원·만기 5년인 채권은 매년 5만 원 이자를 받고, 5년 후 원금 100만 원을 돌려받습니다.

실제 거래 가격은 시장 금리에 따라 액면가 위·아래에서 변동하며, 만기 수익률(YTM)이 채권의 진정한 수익률입니다.

국채(국가 발행)·회사채(기업)·지방채(지자체)·MBS(주택담보)·자산담보부증권(ABS)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의 역상관

시장 금리가 오르면 새 채권의 쿠폰이 더 매력적이라 기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기존 채권 가격이 오릅니다.

듀레이션이 길수록(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하며, 30년물은 1%포인트 금리 변동 시 가격이 ±15~25% 움직입니다.

금리 인상기엔 채권 가격이 빠지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 없이 원금+이자를 회수할 수 있어 매도하지 않으면 안전합니다.

채권 ETF는 만기를 갱신하므로 단순 보유로는 만기 회수의 안전장치가 없고, 금리 변동의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신용등급과 회사채

회사채는 신용등급(AAA~D)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며, AAA 1.5~3%·AA 2~4%·BBB 4~7%·BB 이하 7% 이상으로 위험에 비례합니다.

BBB- 이상이 투자등급(Investment Grade), BB+ 이하는 투기등급(High Yield·Junk)으로 분류됩니다.

하이일드 채권은 수익률이 7% 이상으로 매력적이지만 부도 위험이 누적되어, 경기 침체기엔 -20~30% 손실이 가능합니다.

국채는 부도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글로벌 금리의 표준입니다.


실전 — ETF와 자산배분

한국에선 KODEX 국고채·KODEX 단기채·TIGER 국채 등 채권 ETF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며, 운용보수는 0.05~0.15% 수준입니다.

미국 채권 ETF는 TLT(20년 이상 국채)·IEF(7~10년 국채)·LQD(투자등급 회사채)·HYG(하이일드)가 대표적입니다.

60/40 포트폴리오의 40 부분이 채권이며, 주식·채권의 음의 상관관계로 변동성을 절반 가까이 줄여 줍니다.

입문자는 단기채(만기 1~3년) ETF로 시작해 금리 변동의 영향을 작게 받고, 점차 중기·장기 비중을 늘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채권은 주식과 다른 사이클을 따라 움직이는 안정 자산이며, 자산배분의 핵심 축으로 입문자도 반드시 일정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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