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이 뜬다는 얘기 보니까, 요즘은 그냥 매장 수가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오래 있냐가 핵심 같더군요.
저는 동성로 상가 공실 겪고 나서 더 느낀 게, 입구에서 잠깐 보고 나가는 구조면 임대료가 버텨도 공실이 빨리 와요.
반대로 푸드/전시/앉아서 쉬는 동선이 섞이면 회전이 느려도 매출이 덜 출렁이고, 임차인도 버티는 기간이 길어지더라구요.
결국 ‘장사 잘 되네’가 아니라 ‘체류를 만들었네’가 임대차로 이어지는 그림입니다.
분양가나 브랜드보다, 임장 때 사람들 앉아있는지·돌아다니는지 시간감이 제일 먼저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