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근무지까지 약 2시간이 걸리는 지방청 형사기동대 소속의 한 경찰관 C씨는
“출근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타격대 근무를 들어가려면 오전 6시30분까지 부대로 가야 할 때가 있다”며
“오전 4시에는 지하철이 없어 무조건 택시를 타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육군 부사관 D씨는 “와이프가 임신 중인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택시가 바로 안 잡히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토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이
이른바 ‘꼼수 주차’를 하고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지방의 한 공무원도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주차장 입구 단속을 피해 인근 골목에 몰래 주차하고 출근하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며
“융통성 있는 정책이 없으면 결국 불법 주차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