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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관리·켈리 공식 — 자금 배분의 수학

별님이 | 05.05 | 조회 85 | 좋아요 0

비중 관리는 "어떤 종목을 사느냐"보다 "얼마나 사느냐"를 결정하는 작업이며, 같은 매매 룰을 가진 사람도 비중에 따라 5년 누적 수익이 5배 이상 차이 납니다.

켈리 공식은 베팅의 기대수익과 변동성을 함께 고려해 최적 비중을 도출하는 수학적 도구이며, 직관에 의존하지 않는 비중 결정에 활용됩니다.


왜 비중이 중요한가

주식 매매는 단순한 매수·매도가 아니라 "현재 비중을 얼마로 둘 것인가"의 연속이며, 비중 결정이 수익률의 50% 이상을 결정합니다.

같은 종목을 동시에 매수해도 한 사람은 자산의 5%, 다른 사람은 50%를 두면 결과가 10배 차이 납니다.

큰 수익은 큰 베팅에서 나오지만, 큰 손실도 큰 베팅에서 나오므로 비대칭적 위험이 핵심 사고 포인트입니다.

워런 버핏도 "한 종목에 자산의 25% 이상 두지 말라"는 단순 룰을 80년대부터 강조해 왔으며, 위험 관리의 출발점입니다.


켈리 공식의 개념

켈리 공식은 1956년 존 켈리가 정보이론 논문에서 제시한 도박 베팅 공식이며, 최적 비중 = (적중률 × 평균 이익률 - 미적중률) / 평균 이익률로 계산됩니다.

60% 적중률·이익률 +20%·손실률 -10%면 켈리 비중 ≈ (0.6 × 20 - 0.4 × 10) / 200 = 4%로 계산됩니다.

켈리는 장기 자본 성장률을 최대화하는 수학적으로 최적인 비중이지만, 변동성이 매우 커서 실전에선 켈리의 1/4~1/2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에드 소프(켈리 추종자)·짐 시몬스(르네상스 테크) 같은 헤지펀드 거장이 켈리 변형을 활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용 비중 룰

단순 비중 룰은 한 종목 5%·한 섹터 20%·전체 주식 70% 이내가 일반 투자자에게 권장되는 가이드라인입니다.

확신도가 높을수록 비중을 점진 늘리되, 어떤 한 종목도 자산의 25%를 넘기지 않는 절대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레버리지·신용을 사용하면 비중이 명목적으로 100%를 넘을 수 있고, 이때 한 번의 큰 손실이 자산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비중을 자주 바꾸지 않고 분기·반기 단위로 리밸런싱하는 것이 거래비용·심리비용을 줄이는 합리적 방식입니다.


비중 결정 프로세스

매수 결정 시 항상 "이 종목에 자산의 몇 %를 두는 것이 합리적인가"를 정량적으로 적어야 하고, 직관에 의존하면 비중이 점진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인의 적중률·평균 이익률·손실률을 매매일지에서 추출하면 자신만의 켈리 비중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비중은 매수 시점에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변화·실적 변화에 따라 분기마다 재평가하는 동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한 종목이 자산의 30%를 넘으면 의도하지 않은 집중이 발생한 신호이고, 단순 분할 매도로 비중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비중 관리는 종목 선택보다 더 큰 알파를 만들고, 켈리 공식은 직관에 의존하지 않는 비중 사고의 수학적 기준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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